원희룡 "이준석, 악수 좀 해봐" vs 홍준표 "버릇 없어"
이준석 "원희룡은 배울 것 많은 형님", 원희룡 "분위기 부드럽게 하기 위해"
원희룡 본부장은 지난 7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입당식에서 이 대표가 영입을 반대했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경기대 교수)와 자리를 함께 하자 이 대표에게 “잠깐만 와봐. 악수 좀 해봐”라고 반말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이 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2030세대가 원 본부장의 반말을 질타했고, 홍준표 의원 역시 ‘청년의 꿈’ 문답 코너에서 “버릇들이 없어서”라고 일침을 가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원 본부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잠깐만 와봐요. 악수 좀 해봐', 당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제가 한 말"이라며 "저는 사적으로도 이준석 대표와 대화를 나눌 때에 반말을 하지 않는다. 오해 마시기 바란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당 대표가 된 이후로 홍 대표님이 워낙 저에게 깍듯하게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아무래도 홍 대표님이 당의 대표를 두번 지내셔서 당의 엄격한 위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반영된 것 같다. 홍 대표님의 그런 모습에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며 우선 홍 의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와 별도로 저는 지난 10여년간 이어져온 저와 원 지사님의 격없이 소통하는 관계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때로는 오해가 있기도 하지만 원 지사님은 항상 저에게 좋은 조언자이자 또 배울 것이 많은 형님이었다. 지금도 그렇다. 앞으로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과 이준석의 관계도 항상 우리의 목표인 대선승리에 가는 과정 속에서 매우 유연하게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격없이 가져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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