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박지원-조성은, 지인 아닌 매우 친밀한 특수관계"
“조성은의 국정원 출입 여부 밝혀라"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페이스북 글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고양이를 조씨 몸 위에 올린 사진을 보고 박 원장이 '냥이가 행복하겠다'고 했다. 고양이 이름도 알고 계신 모양"이라며 "조씨가 '불쑥 안부로 전화를 물어주시니 엄청난 반가움이 ♡♡'라고 하자 박 원장이 '그게 나야'라고도 했다"고 열거했다.
그는 또한 “조 씨가 국정원에 출입하면서 박지원 원장과 만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조씨가 출입한 게 확인된다면 정치공작의 행동대원일 가능성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 씨가 국정원 내방 사실이 있는지 그와 관련된 출입기록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박 원장과 조씨의 롯데호텔 회동에 대해서도 "누가 합석했는지 밝혀줄 것을 박 원장에 요구한다"며 "공금을 지출했는지 사적 비용을 지출했는지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장과 조씨의 정치적 행적과 관련해서도 “조씨는 2014년 천정배 의원의 영입으로 박원순 캠프에서 정치경험을 시작한 후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며 “2018년 박지원 원장이 민주평화당을 창당하자 조성은은 민주평화당 부대변인으로 선임됐다. 단순하게 한두 번 만난 게 아니라 여러 차례 만났을 것으로 충분히 추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조씨가 지난 9일 기자에게 제보자가 절대 아니고 고발사주 의혹 문건은 본 적도 없다고 했고, 10일에는 자기가 제보자면 증거를 대야 하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며 "그러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180도로 말 바꿔 제보자라며 모든 의혹을 알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 사건에 국민을 상대로 보도하는 언론과 기자에 대해 180도 다른 거짓말을 할 수 있을 만큼 매우 대담한 대국민 거짓말‧사기극을 벌일 수 있는 성품”이라며 “조씨 발언에 진실성이나 신뢰성에 대한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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