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여든 야든 환골탈태하면 힘 합칠 수 있다"
김재원 "애매한 언사로 기회만 엿보면 설 자리 없을 것"
김 전 부총리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과도 함께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기를 향한 엄청난 환골탈태를 먼저 하는 쪽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환골탈태를 해야 한다"며 "제가 양쪽에다가도 그런 메시지를 주면서 그런 얘기를 했다. '쉽지 않을 거다. 왜냐하면 기득권 못 내려놓을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 필요한 게 정치 대타협"이라며 "지금의 견고한 양당 구조를 깨는 문제, 금기를 깨는 기득권 내려놓기(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제3지대로 나오냐'는 질문에 대해선 "만약 정치세력을 교체한다는 생각과 비전에 뜻이 맞는 분들의 세력이 있다면 같이 힘을 합칠 것"이라며 "해야 할 일이면 할 것이고 분명하게 제 길을 뚜벅뚜벅 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검사원장 등에 대해서는 "단순히 정권과의 대립각이나 분노를 결집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에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동연 전 부총리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대열에 설 것인지, 현정권의 연장에 부역하는 노릇을 할 것인지 그것부터 밝혀야 한다"며 "야당이냐, 문재인 정권이냐 분명히 택일하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애매한 언사로 기회만 엿보다가는 끝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며 이런 초식으로는 내년 3월9일 대통령선거 투표용지에 '김동연' 세글자는 없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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