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 정은혜, 당 선관위원 선출에 이낙연측 반발
"특정 후보 지지자가 선관위원이라니"
정 전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이 되었다"며 "우리당의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기호순) 후보 모두 소중한 더불어민주당의 자산이다. 공정한 룰을 만들고, 경선 과정에서 정보에 소외된 분들이 없도록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정 전 의원이 그간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 활동을 해왔다는 사실이다.
정 전 의원은 이 지사를 지지하는 전국 여성조직 '명랑여성시대'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 조직은 전국 여성회원 5천여명에 달하는 최대규모의 여성 지지세력이다.
앞서 그는 지난달 28일 이 지사 지지 청년단체 '공정한 청년들'을 띄우며 “지난 18년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가치와 철학을 이어갈 대통령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를 결심했다”라며 “앞으로 평범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그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이 지사 지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대선캠프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본지에 "선관위는 선거 관리 임무가 있기 때문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선관위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발언을 했다면 큰 문제"라고 반발했다.
정 전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에도 '이재명 캠프 소속으로 선관위원을 해도 되는 것이냐'는 등 이낙연 지지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저같은 경우 캠프에 속해있는 게 더 이로울 수 있지만 포기하고 당을 위해 선관위원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 전 의원은 본지의 취재가 시작되자 페북에 올린 글을 삭제했다.
한준호 선거관리위원은 이와 관련, 본지에 "방금 알게된 사실이기 때문에 선관위 자체에서 살펴보고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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