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향자 특보의 성폭행 깊이 사죄. 엄중 조치"
계속되는 성폭행에 민주당 전전긍긍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해당 의혹에 대한 확인·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모든 것에 앞서 큰 고통을 겪었을 피해자분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4일, 윤호중 원내대표는 양향자 의원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처음 보고 받았고, 16일 송갑석 광주광역시당위원장에게 시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며 "광주광역시당은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즉각 착수했으나, 성범죄의 특성상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조사내용에 대한 과도한 노출을 삼가고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관련자 직무배제, 지역사무실 폐쇄, 중앙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의 피해자 상담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그간의 경과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본인 및 직계가족의 입시·취업 비리, 부동산 투기, 성추행 연루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 바 있다"며 "우리 당은 이 사건에 대한 사법절차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당 차원의 가해자 조사를 신속하게 병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당 차원에서도 엄중하고 철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들의 성폭행으로 4.7 재보선에서 참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구당에서 연일 성폭행 사건이 터져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 대변인은 "광주시당은 진상 조사에 즉각 착수했지만 2차 가해 방지를 위해 노출을 삼갔다"며 "그 과정에서 관련자 직무 배제, 지역사무실 폐쇄, 피해자 상담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당은 이 사건에 대한 사법절차와 함께, 당 차원의 가해자 조사를 신속히 병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당 차원에서 엄중하고 철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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