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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일이송 "문재인의 그린뉴딜, '산으로 간 4대강'"

"탄소중립 위해 늙은 나무 베고 어린나무 심자? 어처구니 없어"

희일이송 감독이 17일 산림청이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나이 든 나무를 베어내고 새 나무를 심어 탄소 감축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베어낸 나무를 팔아먹고, 탄소배출권을 팔아먹고, 각종 이득에 눈이 멀어 숲을 도륙하는 반생태적 관피아들, 그게 지금 산림청이 하는 일이고, 문재인의 그린뉴딜"이라고 강력 질타했다.

희일이송 감독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러 숲을 베어내는 나라도 있다. 한국 말이다. 생각해보라. 탄소중립을 위해 늙은 바오밥나무를 쓰러뜨리고, 어린 나무를 심자. 이런 말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말인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무를 베어 펠릿으로 가공하든, 화력발전소로 옮기든, 가구를 만들든, 다 '탄소중립'이란 이름을 내건 돈벌이 놀음이자 탄소 배출 과정이다. 나무를 베어내면 숲의 토양도 망가진다. 나무 자체와 토양의 탄소 격리 능력을 망가뜨린다. 어린 나무를 심어 다시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한다. 또, 벌채가 되고 숲이 오염되면 낙엽층과 토양이 부식되면서 메탄을 내뿜게 된다"며 "아무리 뻘소리를 늘어놔봤자 기후변화를 더 가속화하는 범죄 행위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숲의 탄소 격리 능력을 높이려면, 숲을 건강하게 만들면 된다. 재자연화, 인공조림의 원시림화 과정에 주안점을 놓고 신중하게 수종 교체와 관리를 하면 될 일"이라며 "지금의 무차별적인 벌목은 '산으로 간 4대강'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1월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탄소중립'과 관련, 오는 2050년까지 30억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3천400만t의 탄소를 흡수하겠다고 했다. 산림청은 그러나 이 과정에 어린 나무를 심기 위해 기존에 고령화된 숲의 3억그루 나무를 베어내겠다고 해, 환경단체 등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다음은 희일이송 감독의 글 전문.

─ 바오밥나무의 비극에서 배우자

아프리카 사람들은 생전에 바오밥나무가 죽는 걸 볼 수 없다고 한다. 아무리 오래 살아봤자 바오밥나무에 비하면 하찮은 인생. 짧게는 천 년, 길게는 1년만까지 사는 게 바오밥나무.

아프리카인들은 바오밥나무를 '생명의 나무'라 부른다. 그 쓸모가 300가지다. 열매로는 주스와 빵을 만들고, 나뭇잎으론 약을 만든다. 꽃은 크고 향기로워 양봉을 하기도 한다. 또 나무 껍질로는 밧줄과 바구니를 엮는다. 때론 지붕을 얹는 끈으로도 쓴다. 늙은 바오밥나무 안쪽은 식품 저장고로 사용했고, 옛날엔 감옥으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이, 아낌없이 준다. 그래서 생명의 나무다.

바오밥나무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많은 걸 베푼다. 조류와 박쥐류, 벌 같은 곤충들이 나무에 깃들어 산다. 그늘과 은신처를 제공한다. 건기가 오면 코끼리, 원숭이, 캥거루 등이 나무 껍질을 벗겨 먹는다. 바오밥나무 껍질은 수분을 촉촉히 머금고 있다. 건조한 아프리카에서, 온갖 불길의 위험에서도 잘 버티고 사는 이유다.

곧고 높게 자란 바오밥나무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 받으며 자라고 있다는 의미고, 뚱뚱하게 자란 나무는 땅이 건조해 나무 스스로 물 창고 역할을 하느라 옆으로 비대해졌다는 의미다. 바오밥나무는 아프리카의 '오아시스'다. 곤충과 동물들이 나무 껍질에 의탁해 살아간다.

그런데, 그런 바오밥나무가 죽어가고 있다. 대략 10년 전부터 수령이 2, 3천년 된 나무들이 쓰러지고들 있다. 도대체 왜 죽는 걸까? 병충해도 없고 어떤 기미도 없이 죽어가고 있다. 과학자들이 여러 가설을 놓고 고민했다. 그러다 끝내 마지막으로 범인이 지목됐다. '기후변화'.

죽은 나무의 수분을 조사해보니 살아있는 나무에 비해 3, 40% 수분이 부족했다. 건기와 우기의 교란, 점점 부족해지는 강수량이 만년을 사는 바오밥나무를 쓰러뜨리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 코끼리가 강수량 부족으로 녹조화된 웅덩이 물을 마시고 죽어가는 것처럼, 아프리카 바오밥나무들도 기후변화에 하나둘 그렇게 쓰러지고 있다. 육지에서 가장 큰 동물과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사는 나무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인들은 종종 자신들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바오밥나무'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오밥나무 자체가 아프리카 생태계 구조를 응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무 한 그루 자체가 '숲'이다. 숲처럼 수분을 머금고, 숲처럼 생물다양성을 끌어안고, 숲처럼 모든 걸 내어준다. 그늘과 물, 꽃과 열매, 일용할 양식과 집을 제공한다. 말하자면, 바오밥나무 한 그루가 쓰러지는 게 아니라 숲 하나가 쓰러지는 것이다.

지구적으로 기후변화로 숲이 소멸하고 있듯, 아프리카에서는 바오밥나무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물론 그 와중에 일부러 숲을 베어내는 나라도 있다. 한국 말이다. 생각해보라. 탄소중립을 위해 늙은 바오밥나무를 쓰러뜨리고, 어린 나무를 심자. 이런 말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말인지. 바오밥나무가 쓰러지면 그 안에 깃들어 살던 곤충들과 새와 동물들과 인간을 내쫓게 된다.

나무를 베어 펠릿으로 가공하든, 화력발전소로 옮기든, 가구를 만들든, 다 '탄소중립'이란 이름을 내건 돈벌이 놀음이자 탄소 배출 과정이다. 나무를 베어내면 숲의 토양도 망가진다. 나무 자체와 토양의 탄소 격리 능력을 망가뜨린다. 어린 나무를 심어 다시 회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한다. 또, 벌채가 되고 숲이 오염되면 낙엽층과 토양이 부식되면서 메탄을 내뿜게 된다. 아무리 뻘소리를 늘어놔봤자 기후변화를 더 가속화하는 범죄 행위일 뿐이다.

베어낸 나무를 팔아먹고, 탄소배출권을 팔아먹고, 각종 이득에 눈이 멀어 숲을 도륙하는 반생태적 관피아들, 그게 지금 산림청이 하는 일이고, 문재인의 그린뉴딜이다.

숲의 탄소 격리 능력을 높이려면, 숲을 건강하게 만들면 된다. 재자연화, 인공조림의 원시림화 과정에 주안점을 놓고 신중하게 수종 교체와 관리를 하면 될 일이다. 지금의 무차별적인 벌목은 산으로 간 4대강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바오밥나무 비극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수천 수만 년 동안 아프리카 생태계를 유지해왔던 저 한 그루 숲의 죽음 앞에서, 죽어가는 생명의 나무 앞에서.
박태견 기자

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이시대의 엘리야)

    이단중의 이단 신천지는 무너져라! 신천지에서 나와서 장로교등등으로 옮기세요! 그런데 추수꾼은 천사들이라고 신약성경의 마태복음 13장39절에 나왔으니 한 번 찾아 보세요!!!

    스마트폰 성경앱에서 '추수꾼'으로 말씀검색을 해보세요!!!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뉴턴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1994년 스페인에서 열린 '생명의 기원'을 주제로 한 국제 생화학 학술대회에서는 환원성 대기가 지구를 덮은 적이 없었으므로 오파린의 가설과 밀러의 실험은 잘못된 학설임을 공식선언했다!!! 책<교과서속 진화론 바로잡기>에서

    다윈의 진화설이 무너졌으므로 수많은 무신론자들(종교없음)은 종교를 가지기를 바랍니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뉴턴은 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였다!

    몇년전 꿈에서 제가 검은 양복을 입고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죠! 그러나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노벨상 위원회에서 전화가 오면 "Thank you very much but I decline with thanks"(매우 고맙지만 노벨 물리학상 수상을 거부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크리스천)

    유튜브의 리뷰엉이가 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에 의하면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죠! 그러나 양자역학이 틀렸고 비양자역학(확정성 원리)이 옳으므로 신은 존재하게 되었죠!!!

    신은 우주만물을 불완전하게 창조하지 않았죠!! 아인슈타인이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을 인정하지 않았죠!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5일후 주일)

    우주가 팽창한다는 허블 법칙이 틀렸으므로 빅뱅이론과 급팽창 우주론과 우주의 가속팽창이 틀렸죠! 만일 우주가 팽창한다면 우주공간이 증가하므로 우주의 밀도가 평균적으로 거의 균일하다는 관측결과를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하죠!

    우주는 회전하고 있고 우주의 중심이 있죠
    우주(지구,태양,달,별,은하등등)의 나이는 약 7000년이죠!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맥스웰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책<원종수 박사의 너는 내 것이라>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책<모든 것을 바꾼 사람>은 예수님을 믿었던 이론 물리학자 맥스웰(크리스천)에 대한 책입니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크리스천)

    책<하나님을 믿는 서울대 과학자들>
    작년 2020년 노벨 화학상 후보였던 서울대학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님(크리스천)도 이책에 나오죠!!!

    여기에 오시는 분들과 가족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의 쉰들러 프로젝트(영혼 구원)가 필요하죠!!!
    스티븐 퍼틱 목사님의 책<태양아 멈추어라> 태양 기도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5일후 주일)

    200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는 한국에 와서 과학강연을 했는데 강연제목은 한국은 언제 노벨과학상을 받을 것인가?였죠!

    제가 교토대학 유카와 이론물리 연구소에 논문 2편을 일본어로 번역해서 1998년에 국제우편으로 보냈죠! 이때 1998년에 유카와 이론물리 연구소의 소장은 200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였죠!

    헌신

  • 1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제2요나의 표적)

    이론물리학 논문<새로운 파이 중간자(소립자)의 발견에 관하여>와 논문<특수상대론은 틀렸는가?> 부제) 광속도 가변(가감)의 원리
    는 교토대학 유카와 이론물리 연구소에 일본어로 번역해서 1998년에 국제우편으로 보냈죠! 이때 1998년에 유카와 이론물리 연구소의 소장은 200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였죠!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0
    뉴턴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현대물리학(특수상대론,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호킹 복사,초끈이론,빅뱅이론,허블 법칙,급팽창 우주론,우주의 가속팽창,진화설등등etc)을 침몰시켜서 복음을 전하며 약 7000년전쯤에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아인슈타인,보어,하이젠베르크,호킹,허블,다윈, 우리를 용서하십시오"

    소리없는 헌신

  • 1 0
    크리스천 천재 물리학자(빌립)

    현대물리학 침몰하다(특수상대론,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호킹 복사,허블 법칙,진화설등등)

    아인슈타인은 만년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다고 시립도서관에 있던 독일인이 쓴 책에서 읽었죠! 아인슈타인이 빛을 뒤쫓아서 빛의 속도와 같아진다고 할 때 아인슈타인이 질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광속도와 같아질 수 없죠(2009년에 발견했음)

  • 0 0
    칠갑산

    기사 꼭 읽어보길.

    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743193&SRS_CD=0000012216

    문재인은 쥐박이보다 곱곱절은 더한 환경 파괴론자이다
    게다가 여기 이권에 관계된 자가 누구일까?

    나무 베고 새로 심으면 20~30년 지나야 제 역할 한다
    저 짓거리 다 핑계다

  • 1 0
    김삿갓

    감옥에 맹박이 왈 "지존이시여 어와 뎌 경지에 다다를꼬" 언제 문벙이가 도를 저토록 닦았을꼬

  • 2 0
    녹명거사

    1930년대 미국에서 시행한 뉴딜이라는 사업자체가 궁여지책으로 필요없고 쓸데없는 일에 재정을 투입해서 총 수요를 창출한 사업이란 사실을 모르는 무식한 정부가 무턱대고 이름을 따 왔으니 결과는 뻔하지.

  • 8 1
    대꺠문 쓰레기가

    묘목 장사인가 보 쥐.
    더러운 문제앙 새끼.

  • 2 1
    박태견

    태겨니
    희일이송이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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