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00명, 91일만에 최다. '4차 유행' 본격화
코로나 백신 수급 차질속 4차 유행 시작돼 혼란 가중
특히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와중에 4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00명 늘어 누적 10만7천598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668명)보다 32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만에 최다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이 674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전날(653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나타내며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발생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239명, 경기 22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485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2.0%를 자지하며 다시 맹렬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경남 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 등 총 189명(28.0%)이다.
해외유입 26명 가운데 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자가격리중 경기(7명), 서울(5명), 인천·충남(각 2명), 부산·강원·경남(각 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천758명(치명률 1.63%)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1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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