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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김군' 동료들, 변창흠 만남 요청 거부. "사퇴하라"

"민주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하루빨리 제정하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사망한 김군의 동료들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만남 요청을 거절하고 거듭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PSD1지회는 21일 "어제 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청와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오늘 후보자 측으로부터 '김군의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만날 수 있겠느냐는 연락이 왔다"며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지회는 이어 오후 입장문을 통해 "김군의 죽음에 대해 변 후보자는 '김군의 잘못'이라고 했다. 사과를 받아야 할 대상은 우리가 아니라 김군"이라며 "변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사퇴하길 바란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이날 변 후보자에게 김군 유가족·동료를 찾아가 사과하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유족을 만나서 또 한번의 고통을 주지 않길 바란다"고 질책한 뒤, "말은 번복할 수 있지만 산재사망으로 죽은 노동자는 다시 살아 돌아 올 수 없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하루 빨리 제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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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0
    도배 대깨문 벌레도

    양심은 있는지,
    도배질 안 하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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