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정동영 "내 주민등록 누구나 떼어가라"

"국민은 이명박의 월드컵경기장 3백배 땅투기에 분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16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정동영의 주민등록초본을 발급해가도 전혀 문제를 삼지 않겠다"며 박근혜 캠프의 이명박 친인척 주민등록초본 유출관여로 이명박 검증 국면이 바뀌려 하는 데 대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도둑을 잡는 게 중요한데 정작 도둑이 어떤 길로 왔는 지를 따지고 있다"며 "이는 앞뒤가 바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에서는 정치공작이 사라졌다"며 "국민은 정작 이명박 후보의 월드컵 경기장의 300배가 넘는 땅투기에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땅투기는 정보 접근이 용이한 지위와 자리, 지역에 있는 사람만이 가능하다"며 "이 후보는 시장, 현대건설 사장 재직시 일어난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본인이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이 후보를 압박했다.

그는 "국민은 부정선거로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땅투기를 일삼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후보는 정치공작 운운 등을 즉각 중단하고 땅 투기를 해명하지 못할 경우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15
    Zeppelin비행선

    당신보다는...
    정동영씨 아버지 등초본, 일제시대 이전것부터 보고 싶은데요.....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