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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식-숙박 등 할인쿠폰 중단. 농축산물 할인은 그대로

비판여론 비등에 또다시 중단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세금으로 지원해온 외식-숙박 등의 할인쿠폰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농축산물 할인쿠폰은 유지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연, 전시, 영화, 체육, 숙박, 여행 부문 문화·여가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소비할인권 신규 발급을 즉각 중단하고 이미 발급된 할인권 중에서 예매하지 않은 할인권은 예매를 중지하고, 이미 예매한 할인권은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앞서 문체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순차적, 단계적으로 소비할인권 6종의 발급을 재개했다.

지난달 30일 재개됐던 외식 할인쿠폰 지원도 중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날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4회 외식을 해 할인 요건을 달성한 건은 다음 달 카드사를 통해 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농축산물 구매 시 할인 헤택을 주는 농축산물 할인 쿠폰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V자형 경기회복'을 겨냥한 정부의 할인 쿠폰 정책은 국민들의 코로나19 방역심리를 이완시키면서 3차 대유행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비판을 방역전문가와 야당 등으로부터 받아왔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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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breadegg

    나한테는 왜, 할인 쿠폰 그림자도 안비치냐?
    여기에도 무신 차별원칙이 존재하는 게야?
    .
    경제관료들.. 정신 차려라..
    고따위로 하다가는, 나라 들어 먹는다.

  • 11 0
    조현병 정권

    정상적인 놈들이 하나도 없다.
    이 노무 틀딱 치매 정권엔.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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