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확진 20만명도 돌파, 트럼프 장남도 감염
하루만에 최고기록 경신하는 등 통제불능 상태로 확산
실시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서는 20만1천4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세웠던 최고기록 18만명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이로써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1천227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사망자도 하루새 1천959명 발생해 이틀 연속 2천명 안팎을 기록했다.
미국의 누적 사망자도 26만394명으로, 26만명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텍사스(1만3천9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캘리포니아(1만3천755명), 일리노이(1만3천12명), 미시간(1만140명), 플로리다(9천85명) 등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이날 저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트럼프 주니어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노 마스크'를 고수하는 등 코로나 사태를 경시하다가 결국 본인도 감염되기에 이르렀다. 그는 아버지의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대선 불복'에 앞장서 왔다.
미국의 가공스런 코로나 확산으로, 이날 전세계 신규 확진자도 66만211명 발생해 전날 세웠던 종전 최고치 65만명 기록을 하루만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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