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지코리아] 37.9% "서울시장, 민주당 지지" vs 34.5% "국민의힘 지지"
민주당 후보는 박영선, 범야권 후보는 오세훈 선두
3일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따르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5.2%, 국민의힘 22.9%로 민주당이 12.3%포인트 높았다. 무당층은 20.6%였다.
그러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길 원하느냐'고 물은 결과는 민주당 37.9%, 국민의힘 34.5%로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무당층이 대거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것.
이어 제3당과 무소속은 각각 11.0%, 5.1%, '없음·잘모름'은 11.5%였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13.6%), 박주민 민주당 의원(10.3%), 추미애 법무부 장관(7.7%),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6.6%), 우상호 민주당 의원(4.5%), 정청래 민주당 의원(3.6%)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잘모름·무응답'이 48.8%로 과반에 육박해 유동성은 큰 상황이다.
범야권 보수후보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17.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5.9%),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8.4%),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6.5%), 조은희 서초구청장(6.2%),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5.1%)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 대해서는 '공천하면 안 된다'는 답이 44.6%로 '공천해야 한다'는 응답 39.3%를 앞섰다. 민주당 지지 응답자들이 81% 넘게 '공천해야 한다'고 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가량 반대했고, 정의당 지지자들도 반대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8.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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