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 후보, '63개 표절' 답변서 제출 논란
박수영 "소신마저 베꼈다는 것은 선관위원 자격 없다는 것"
대법관인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가 국회에 다른 선관위원 후보자가 앞서 제출한 답변서를 상당 부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노 후보자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정책 질의에 서면 답변한 내용 중 63개가 지난달 조성대 선관위원 후보자가 제출한 답변과 똑같았다.
특히 선관위의 중립성 공정성에 대한 후보자의 소신, 위성정당 출연에 대한 평가, 장애인·교사·청소년등의 정치참여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 등 중앙선관위원의 기본적 소신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의 서면답변서를 표절해 제출했다.
박 의원은 "현 정권과 중앙선관위원회가 법으로 정한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선거와 투표의 공정한 관리를 관장하는 헌법기관인 중앙선관위원 후보로 지명된 인물이 본인의 자질을 검증하는 청문회에서 다른 후보의 가치관과 사상, 선관위원으로서의 기본적 소신마저 베꼈다는 것은 선관위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절차를 무력화 시킨 이번 표절사건에 대해 관련법(인사청문회법 19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법 14조)에 따른 진상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석인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관위원 중 대법관을 호선해 임명하는 것이 관례여서, 노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사실상 최초의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이 될 전망이다.
27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노 후보자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정책 질의에 서면 답변한 내용 중 63개가 지난달 조성대 선관위원 후보자가 제출한 답변과 똑같았다.
특히 선관위의 중립성 공정성에 대한 후보자의 소신, 위성정당 출연에 대한 평가, 장애인·교사·청소년등의 정치참여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 등 중앙선관위원의 기본적 소신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조 후보자의 서면답변서를 표절해 제출했다.
박 의원은 "현 정권과 중앙선관위원회가 법으로 정한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선거와 투표의 공정한 관리를 관장하는 헌법기관인 중앙선관위원 후보로 지명된 인물이 본인의 자질을 검증하는 청문회에서 다른 후보의 가치관과 사상, 선관위원으로서의 기본적 소신마저 베꼈다는 것은 선관위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절차를 무력화 시킨 이번 표절사건에 대해 관련법(인사청문회법 19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법 14조)에 따른 진상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석인 중앙선관위원장은 선관위원 중 대법관을 호선해 임명하는 것이 관례여서, 노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사실상 최초의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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