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 바뀌는 것이 없구나, 검찰생활 부질없다는 생각도"
"지난 1월 노골적인 인사 있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인사에 대해 "과거에 저 자신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장관 취임 후 4차례의 검찰 인사가 단행됐는데 산 권력를 수사하면 좌천되느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2003년 대선자금 수사팀에 파견을 나가서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했는데 당시 수사에 관여했던 선배 검사들은 대영전까지는 아니어도 정상적으로 인사를 받아갔다"며 "시간이 갈수록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거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이후에는 좀 많이 노골적인 인사가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국정원 댓글 특검과 관련해선 "특검에 파견 나갈 때도 안 나가려고 했고, 특검이 끝나면 대전고검에 잠시 복귀했다가 검사를 그만두려는 생각을 했었다"며 "제가 시험에 붙게 돼서 다른 동기들보다 나이도 있고 좀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다가 이 자리까지 왔는데, 이 자리가 무겁고 국민들에 대한 어떤 책임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검찰 생활을 겪으면서 참 부질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정치와 사법이라고 하는 것은 참 크게 바뀌는 것이 없구나, 내가 왜 그렇게 그냥 편하게 살지, 이렇게 개인적으로 살아왔는지에 대한 그런 생각도 솔직히 많이 든다"고 토로했다.
조 의원이 "검찰총장에게 정무적 감각이 없는 것이 큰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고 말하자 윤 총장은 "저도 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장관 취임 후 4차례의 검찰 인사가 단행됐는데 산 권력를 수사하면 좌천되느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2003년 대선자금 수사팀에 파견을 나가서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했는데 당시 수사에 관여했던 선배 검사들은 대영전까지는 아니어도 정상적으로 인사를 받아갔다"며 "시간이 갈수록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과거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이후에는 좀 많이 노골적인 인사가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국정원 댓글 특검과 관련해선 "특검에 파견 나갈 때도 안 나가려고 했고, 특검이 끝나면 대전고검에 잠시 복귀했다가 검사를 그만두려는 생각을 했었다"며 "제가 시험에 붙게 돼서 다른 동기들보다 나이도 있고 좀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다가 이 자리까지 왔는데, 이 자리가 무겁고 국민들에 대한 어떤 책임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검찰 생활을 겪으면서 참 부질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정치와 사법이라고 하는 것은 참 크게 바뀌는 것이 없구나, 내가 왜 그렇게 그냥 편하게 살지, 이렇게 개인적으로 살아왔는지에 대한 그런 생각도 솔직히 많이 든다"고 토로했다.
조 의원이 "검찰총장에게 정무적 감각이 없는 것이 큰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고 말하자 윤 총장은 "저도 늘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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