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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김수로 호소에 "공연 취소에 대관료 100%, 불합리"

김수로 "전생에 무슨 죄 지었나 싶을 정도로 힘들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민간시설의 경우에 공연을 취소해도 대관료는 100%를 물어내야 한다고 한다.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불합리하다"며 전날 배우 김수로씨의 건의 사항 수용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시정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즉각적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정부 지원이 인건비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현실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소상공인에 준하는 긴급지원 제도를 공연예술계에도 도입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이것 또한 합리적이고도 가능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배우이기도 한 김수로 더블케이 필름앤씨어터 대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대표와 가진 공연예술인 간담회에서 "공연하는 사람들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나 싶을 정도로 힘든 시기"라며 "공연이 취소돼도 대관료를 100% 다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원을 호소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소상공인분들의 임대료도 검토 요청..

    코로나로인해 공연 취소되면 당연히
    대관료는 안낼수있도록해야되고, 또
    시장에서 장사하시는분들은 임대료를
    깎아줘야 할것이며, 장사는 안되는데
    임대료만 그냥 다내야하면 너무 잔인한
    일이 아닐까요? 겨우겨우 버티고 계시는
    소상공인분들을 위해서 정부가 더 적극적
    으로 손을 내밀어야합니다. 임대료는 대신
    내주는 방법 또는 깎아주는 방안등이라도
    적극 검토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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