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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확진자 7만명도 돌파. '완전 통제불능'

10만명 돌파까지 우려. 일부 주 다시 '셧다운' 컴백하기도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0일(현지시간) 7만명 선도 넘어서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달말 경고했던 '10만명 발생'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 상황이다.

실시간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신규확진자는 7만1천787명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발발후 처음으로 7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6만1천67명으로 처음으로 6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만에 7만명선까지 수직돌파한 것. 사흘 내리 신기록 경신이다.

이로써 미국의 누직확진자는 329만1천786명으로, 330만명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누적사망자는 13만6천671명에 달하고 있다.

50개 주 가운데 가장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확산되고 있는 주는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3개 주다.

10일 플로리다에서는 1만1천433명, 텍사스에서는 1만63명, 캘리포니아에서는 8천781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애리조나, 조지아에서도 매일같이 4천여명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는 이날 양성 판정 비율이 무려 3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0명을 검사하면 33∼34명이 양성으로 판정받았다는 의미로, 바이러스가 전 지역에 확산된 상태임을 의미한다.

플로리다, 텍사스 등은 중환자 병상이 거의 동난 상태라며 연방정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등 '의료체제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코로나19 확신이 통제불능 상태로 전개되자, 다시 '셧다운' 선언하는 지자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시는 경제 재개 계획을 1단계로 되돌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단계는 모든 주민이 집에 머물도록 하면서 필수적인 외출만 허용하는 가장 강도높은 봉쇄조치다.

미시간주는 모든 공공장소의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에게는 서비스를 거부하거나 입장을 금지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개학을 강요하며 이에 불응하면 지원을 끊겠다고 협박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강한 반발을 사는 등, 대선에만 올인하고 있어 미국을 점점 아노미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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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3 0
    에라이

    미쿡답다. 돈없으면 그냥 나가뒤져라~가 기본 건국이념이잖아. 잘 포장해서 프론티어 정신이지

  • 4 0
    reelquiz

    인류가 못하는 세계 질서를 코로나가 처리중. 인구, 기후, 특히 서구 제국주의를 손보고 있다. 그들의 민낯과 자본주의의 폐해를 확실히 손보고 있다. 미제국은 곧 10만명선을 돌파 할것이다. 축하 한다.

  • 11 0
    뉴욕 주식시장 개거품

    현실을 보는 순간
    미국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질것이다

  • 8 0
    인구를 줄이기위한 설계자들의 농간.

    짱께와 양키는 지구촌에서 사라져야 한다.
    짱께 : 모든면에서 지구촌의 암덩어리.
    양키 : 의료를 민영화해서 벌어지는 참상이다.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좌우하는 적폐 시스템이 만든 결과다.
    대한민국의 엽전들아, 이나라에서 사는것을 감사해라.
    상대적 박탈감만 잘 조절하면 미쿡보다 낯다.

  • 13 0
    미국침몰

    세계평화를 위해
    미 제국주의가 셀프침몰 중이다
    트럼프의 뻘짓에 경의를 표한다

  • 16 0
    주범은

    트럼프 색희지. ㅋㅋㅋ

  • 25 0
    ㅋㅋ

    머저리 허풍장이 찍은 댓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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