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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숙현 절규에도 국가 인권보호시스템 작동 안해"

임오경의 '부적절 발언' 파문 확산에 당혹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가혹행위를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 "스포츠 선진국인 대한민국 체육계에서 아직도 전근대적인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충격적인 현실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절규에도 국가의 인권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 국민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고 있다"고 고인이 넉달 전 대한체육회, 인권위 등 6개 기관에 가혹행위를 신고했음에도 해당기관들이 미적댄 데 대해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진상조사를 통해 가해자는 물론 방관한 체육계와 협회 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체육계 인권 침해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스포츠팀의 운영 관리 및 감독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감사원이 자격 취소나 정지 처분이 필요한 체육 지도자가 97명이라고 올해 2월에 지적했는데 이중 15명은 지속적으로 근무하고 있고 82명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확인이 안된다"며 "문체부가 대한체육회에 관련 자료를 달라고 해도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가세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임오경 자당 의원이 고 최숙현 선수 동료들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당국에 고소한 최 선수 부모들에게 유감을 나타내는 등 부적절 발언을 해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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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선희

    그들은 김일성과 유영철 인권만 신경쓴다 ㅋㅋ

  • 1 0
    폭행사건을 검경아니면 어디서 조사하나

    검경이 폭행사건 피해자를 2차가해하는것이 문제인데
    조선찌라시는 검경에 신고한것이 잘못이라는 말인가?
    그렇다면 헌법과 법치위에 검경같은 공권력말고
    기득권카르텔이 있다는 뜻인가?
    말끝마다 법치 어쩌고하면서..왜 사안마다 기준이 다른가?
    윤석열총장이 측근의 위법의혹을 숨기려고 전문수사위원회 어쩌고
    하면서 장관의 정당한 검언유착수사지휘를 방해하는것처럼?

  • 1 0
    다스뵈이다 122

    1. 펀드주인 익성의 하수인정도인 조카 조범동을 이용해서
    조국일가의 권력형범죄로 조작하려고 했던 검찰기소의도는
    법원에서 권력형범죄가 아니라고 결론나서 실패했다.
    남은것은 표장장위조의혹 뿐인데 표장장원본이 없으므로
    기소자체가 의미없다.
    2. 삼성의 목적은 이재용기소를 피하는게 아니라
    보상을 미끼로 재판에서 판사의 무죄판결을 거래하려는 의혹이다.

  • 1 0
    검찰 강압수사로 얼룩진 정교수재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재직 시절 정 교수의 딸에게
    서울대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한인섭은 증언을 거부했고
    검사가 불러주는 대로 진술서 썼다는 동양대 조교는
    법정에서 눈물을 보였다.
    검사의 심기를 거스르면 별건 수사에 대한 기소에
    휘말리지 않을까 걱정되기때문.
    https://www.vop.co.kr/A00001498373.html

  • 0 0
    청정호

    김태년이는 누구보고 대책을 마련해달란건가요?

  • 1 0
    news

    집권당이면 실천을 하면되지 논평이라니!
    진짜 무능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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