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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선배 12인 "윤미향은 정대협운동에 헌신한 사람"

"회계부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확신"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초창기 멤버인 지은희, 김혜원 등 12명은 20일 각종 의혹이 제기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 “그는 정대협 설립 시 간사로 시작해 사무총장, 대표직까지 오직 정대협 운동에 일생을 헌신한 사람”이라고 적극 감싸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초기 정대협 선배들의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윤미향 정의연 전 이사장을 둘러싼 보도가 저희를 황망하고 침울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최근에서야 형편이 비교적 나아졌지만, 결코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할 수는 없었다”며 "부족한 인원으로 회계정리에 빈틈이 생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대협과 정의연에서 회계부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이들은 모금한 돈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지원을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할머니들은 단지 수동적인 피해자로 머물지 않고 활발한 인권운동가가 되었다”며 “정대협의 재정이 피해자 생활지원에 전부 쓰이지 않았다는 비판은 할머니들을 오히려 서운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문제가 있다면 어찌 윤미향 개인에게 국한된 것이겠는가”라며 “저희 초기 활동가, 연구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며 그것은 정대협 30년 역사와 세계 여성인권, 평화운동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제발 피해자 인권과 30년 정대협 활동을 생각해주시기 바란다”며 “이제 세계에서 여성인권과 평화에 관하여 리더십을 갖기 시작한 한국의 국제적 위상도 고려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입장문에 이름이 적시된 윤정옥, 이효재 전 교수 등은 22일 <조선일보>에 입장문을 본 적이 없다며 명의 도용 의혹을 제기, 파문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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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2
    이것들도

    조사해 봐라. 수상하다.

  • 4 4
    시간끌기

    12인 면면이 국가와국민과 여성인권운동에 헌신하셨던 분들로 존중받아 마땅 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해가면서,위안부피해자분중에서 이용수님은 유난히 수동적인 자세에서 갑자기 능동적 자세로 마치 정의의투사인양 하는행동 이상하다라,보여집니다. 윤당선인의 애국헌신은 존중돼야 할것,봅니다.

  • 2 2
    그거야 조사해보면될일이고

    초록은동색 이다이거냐?
    ㅋ.옹색하다 얘들아......
    헌신하면서 삥쳤으니 갠춘허다이거지 미친개양아치뇬넘들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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