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통합당, 꼼수 교섭단체 만들면 특단의 대응"
"2차 추경 본회의 처리 다행, 3차 추경 준비"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만약 우려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민주당은 21대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특단의 대응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월요일에 당 회의를 열어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절차에 돌입하겠다"며 "더불어시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맞추기 위한 연합정당의 역할을 이제 다 했으니 연합을 해산하고, 시민당 뒷번호가 민주당(후보들)이라는 점에서 양당 합당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추경안이 이날 처리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긴급재난지원금은 일시적인 비상 처방일뿐 경기 위기에 대응하는 근본대책은 아니다"라며 "당정은 바로 3차 추경에 대한 준비를 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세상을 재도약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치밀하고 과감한 전략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3차 추경안 준비 착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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