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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급감-고용 불안 소식에 주가 하락, 환율 급등

외국인, 28거래일째 매도행진

4월 상순 수출이 급감하고 3월 고용시장이 급속 악화됐다는 소식에 13일 주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급등했다. 코로나19 경제쇼크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양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4포인트(1.88%) 내린 1,82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천599억원어치 순매수로 주가 방어에 나섰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천577억원, 2천954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 하락을 끌어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8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총 14조1천672억원으로 늘어났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55포인트(2.38%) 내린 596.71로 마감하며 600선이 다시 깨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천106억원, 외국인이 93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2천1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지속적 주식 매도와 주가 하락에 전 거래일보다 9.1원 급등한 1,217.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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