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앙선거관리위 위원에 이승택 변호사
靑 "사회적 이슈 재판시 오직 법리 따라 판결한 법조인"
이 내정자는 동국대 사대부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32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공군법무간,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장을 거쳐 2017년부터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로 재직해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승택 내정자는 판사 재직 시 업무처리 방식이 합리적이고, 사회적 이슈 관련 재판에서 외부 영향에 흔들림 없이 오직 법리에 따라 판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 국회 선출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의 임기는 6년이며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현재, 대통령이 임명하는 위원 2명(김정기, 최윤희), 국회 선출 2명(이상환, 김용호)의 위원이 내달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가장 최근 임명된 위원은 문 대통령이 지난 해 1월 임명한 조해주 위원,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해 2월 임명한 김창보 위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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