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시민, 오죽하면 과거의 동지들이 공개비판하겠나"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거짓선동 일상화"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2004년 국보법 폐지의 책임을 야당인 한나라당에게 떠넘기려다 이부영 의장에게 팩폭 당했습니다"라며 전날 이 이사장의 페이스북 글에 반색했다.
하 의원은 이어 "당시 국보법 개정 협상이 무산된 것은 야당인 한나라당의 방해가 아니라 열린우리당 내 유시민과 같은 과격분자들 때문이었다는 것"이라며 이 이사장 글 내용을 전한 뒤, "유이사장이 너무 황당한 왜곡과 날조 일삼으니 이부영 의장 같은 어제의 동지가 참다 못해 등돌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유이사장은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거짓선동이 일상화됐습니다. 이젠 죄책감도 부끄러움도 없는 것 같습니다"라면서 "오죽하면 과거의 동지들이 공개비판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유이사장은 조국 수호한다면서 온갖 거짓궤변 늘어놓아 진보 몰락시킨 일등공신입니다. 공정과 정의의 가치 저버리고 특권과 부패 옹호하다 궤변만 남발하고 있습니다"면서 "한때 아주 합리적이었던 사람이 이토록 비이성적으로 돌변한 국내 사례 순위를 매긴다면 유이사장이 일등인 것 같습니다. 무슨 약점 잡혀서 저러나하는 안타까운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참 딱한 사람입니다"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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