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한국당 지지율, 10주만에 20%대 추락
文대통령 지지율 47.3%, 2.8%p↑
1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1~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2.8%포인트 오른 47.3%를 기록했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4%포인트 내린 48.8%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1.5%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3.9%였다.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진보층과 40대는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회복세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의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임기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와 더불어, 세달 연속 고용지표 호조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9.4%(▲1.6%포인트)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29.7%(▼3.9%포인트)로 9월 첫째주(29.2%) 이후 10주 만에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30대, 50대, 60대 이상,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PK, TK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6.3%(▲1.0%포인트), 바른미래당 5.9%(▲0.8%포인트), 우리공화당 2.1%(▲0.7%포인트), 민주평화당 1.5%(▼0.1%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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