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준석도 징계. 이준석 "손학규 부끄러운 줄 알라"
최고위원-지역위원장직 박탈. 손학규, 최고위원회 장악
이같이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을 징계하면서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 다수를 장악할 수 있게 됐으나, 바른미래당 분당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해 최고위원직과 함께 지역위원장(서울 노원구병)직 등 모든 직위를 박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 내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징계 소식을 접한 이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원회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인사들에게 꾸준히 징계를 하고 있는데 사당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니겠나"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10% 지지율 약속을 국민에게 하고 식언을해서 당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만큼의 윤리적 지탄을 받을 행위가 또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질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