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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한국당 없이도 국회 운영된다는 것 보여줘야"

"한국당 목표는 국회 무력화하고 존재감 알리겠다는 것"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5일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에서 여야3당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부결한 것과 관련, "이제 한국당이 국회 복귀를 하든 말든 국회법에 명시된 대로 흔들림 없이 국회 의사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이 이렇게 나온 이상 이제 더 이상 한국당 눈치보기는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의 목표는 민생이나 개혁은 아랑곳없이 국회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이고 정부와 국회를 흔들어서 존재감을 알리겠다는 것"이라며 "소위 장외투쟁 과정에서 호응을 보낸 아무개 부대의 응원에 취해 국민의 살림살이를 내팽개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정개특위, 사개특위의 연장 방안을 논의하고, 상임위원회를 가동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상임위 사회권을 내놓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명시한대로 다른 정당 제1교섭단체 간사가 사회권을 넘겨받아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예결특위 위원 명단도 제출된 의원부터 선임하고 제출하지 않은 정당은 국회의장이 명단을 제출할 것을 압박하여 예결특위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없어도 국회가 운영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이 국회를 정상화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작년 12월15일 합의문에 이어 자신이 사인한 합의문을 두 번이나 부정하는 최악의 거짓말쟁이가 되었다"며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의 장외 대선캠페인을 위해 헌법기구인 국회의 기능을 멈추고 사실상 헌정을 중단시켰다"고 황교안-나경원 투톱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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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ㅋㅋㅋㅋㅋ

    정확한 지적이네,,,
    국회에도 필요없고, 한국에도 필요없는 한궈당 뇬넘들,,,

  • 10 0
    딱 맞는 얘기야

    온 국민이 바란다.
    자한당 없이도 국회가 돌아간다는 걸 보여줘라.
    그리고 자한당을 퇴출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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