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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탈당 "박근혜와 상의하지 않은 적 없다"

"박근혜, 내용 잘 알고 있고 상황도 예의주시"

친박신당 공동대표에 추대된 홍문종 의원은 18일 "(자유한국당 탈당 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컨택'이 없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지금 영어의 몸이기 때문에 여러 부담을 줄 수 있어 공개적으로 뭐라 말하기는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 중요한 정치적 문제에 대해 상의하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박 전 대통령도 밖에서 사람들이 편지를 많이 보내와 관련 내용을 잘 알고 계시고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탈당 이유에 대해선 "더이상 한국당 역할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태극기 세력을 주축으로 하는 정통 지지층을 결집하고 선명한 우파 정책으로 보수정권 창출을 해야겠다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탄핵은 거대한 정치 음모와 촛불 쿠데타 등으로 만들어진 거짓의 산으로 날조된 정황이 갈수록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며 "<탄핵 백서>를 제작해 기록의 왜곡을 막자고 반복해서 말했고, 황교안 대표에게도 이를 당부했으나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황 대표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불법 탄핵에 동참해 보수 궤멸의 결정적 역할을 했던 의원들은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한국당 의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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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제발 태극기 사용법부터 익혀라

    태극기 사용할 때는 일장기 흔들고 혼미옹주 석방 하라고 아무때나 태극기 마구마구 흔들고 식탁보로 사용하니 민주당에 복이다. 별실적 없이 태극기모독단 때문에 50년 집권 문열었으니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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