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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주말 전후 3당 만나 국회 정상화 노력하겠다"

"文대통령, 정국 정상화 바란다면 1:1 영수회담 받아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주말 전후로 3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국회 정상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를 나눌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조만간 진전된 협상이 가능할 거라고 판단한다. 주말에 예정된 자유한국당 서울집회가 분수령이 될 거다. 한국당 입장에서도 할만큼 했으니 출구전략 모색을 안 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게 청와대의 태도"라며 "국회 밖으로 나간 한국당에게 돌아올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은 여당인 민주당과 청와대 몫이다. 요즘 청와대의 태도를 보면 정국경색을 해소할 의지가 있긴 한 건지 그 진정성이 의문스럽다"고 청와대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경안 심의 처리를 또다시 국회에 주문했다. 최근 한 달 동안 여섯번째 추경 심의 요청"이라며 "문 대통령의 태도는 무책임하고 답답한 상황인식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국회를 열어야 추경안을 심의 하든 말든 하지, 강 건너 불구경하듯 개탄하고 촉구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야당에 손 내밀고 달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막힌 정국을 뚫는 것 또한 청와대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문 대통령은 5당 대표가 함께 만나는 여야정협의체를 고집하고 있는데 국회가 정상화되고 해도 늦지 않다"며 "정국 정상화를 바란다면 바른미래당이 제안한 1대 1 영수회담을 받아줘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1대 1로 만나면서 야당과의 개별 회동은 주저하는 지 이해되질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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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쌩떼

    어린애처럼 쌩떼 쓰는 데 국민만 속터진다 그래도 부깍지로 찍을 땐 우리가 남이가? 인건 지구가 폭발해도 변하지 않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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