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정은 대변인" 비난에 민주당 "막말 끝장판"
한국당 "北에 제목소리 못내는 게 대변인 아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일 광화문 집회때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한 목소리로 맹공을 펴고 나섰다.
권미현 원내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열린 장외 집회에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또 다시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하였다. 심지어 대통령 부부의 공식적인 외교순방을 ‘신혼여행’에 빗대는 발언까지 나왔다"며 "현재 한국당이 잇따른 역사 왜곡으로 국민의 질타가 이어지자 지지층 결집의 수단으로 대통령에 대한 폄훼와 모욕을 하고 있음은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대통령을 모욕함으로써 제 1 야당의 명맥을 유지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이 얼마나 큰 좌절감을 안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며 "본인들이 주장하는 국정파트너로서의 제1 야당의 모습과도 한참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강훈식 의원도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 되면 정치 막말의 끝장판"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마저도 유신시대 공안검사 시각으로 보는 것 아니냐. 지금 공안검사도 그런 이야기 안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범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즈벡 경제프로젝트 제안 120억달러를 환산하면 13조. 그렇게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통령에 자한당 끝없는 색깔 타령, 흘러간 레코드에 푹푹 빠져보슈. 남는 건 태극기부대"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에선 뺨맞고 미국에선 굴욕을 당하는데, 제대로 된 목소리 하나 북한에 내지 못하고 아직도 북한의 단계적 북핵폐기와 제재완화에 힘을 실어주는데 이게 대변인 역할이 아닌가"라며 "정체불명의 '굿 이너프 딜'이 북한의 입에 어울리는 말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맞받았다.
권미현 원내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열린 장외 집회에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을 또 다시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하였다. 심지어 대통령 부부의 공식적인 외교순방을 ‘신혼여행’에 빗대는 발언까지 나왔다"며 "현재 한국당이 잇따른 역사 왜곡으로 국민의 질타가 이어지자 지지층 결집의 수단으로 대통령에 대한 폄훼와 모욕을 하고 있음은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대통령을 모욕함으로써 제 1 야당의 명맥을 유지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이 얼마나 큰 좌절감을 안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며 "본인들이 주장하는 국정파트너로서의 제1 야당의 모습과도 한참 배치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강훈식 의원도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 되면 정치 막말의 끝장판"이라며 "대한민국 대통령마저도 유신시대 공안검사 시각으로 보는 것 아니냐. 지금 공안검사도 그런 이야기 안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범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즈벡 경제프로젝트 제안 120억달러를 환산하면 13조. 그렇게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통령에 자한당 끝없는 색깔 타령, 흘러간 레코드에 푹푹 빠져보슈. 남는 건 태극기부대"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에선 뺨맞고 미국에선 굴욕을 당하는데, 제대로 된 목소리 하나 북한에 내지 못하고 아직도 북한의 단계적 북핵폐기와 제재완화에 힘을 실어주는데 이게 대변인 역할이 아닌가"라며 "정체불명의 '굿 이너프 딜'이 북한의 입에 어울리는 말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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