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靑 인사기준, 국민 정서에 맞게 보완해야"
"지금 여론조사 하면 이미선 좀 더 좋게 나올 것"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대체적으로 이제 작동하는데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7가지 (인사원칙) 요소를 갖고 이렇게 하는데 그것도 물론 기본적으로 해야하지만 국민 정서에 맞는 측면도 보완하는 게 좋지 않겠나 하는 아쉬움을 갖고 있다"며 '국민 정서'에 역행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이 절반을 넘은 데 대해선 "(부정평가는) 대개 주말이 경과하면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이고, 노동법 관계자들이나 이런 쪽 사람들이 비교적 호의적인, 말하자면 논평을 하거나 글을 쓰거나 이런 것들이 대개 지난 토요일, 일요일 경과하면서 나온 것 같다"며 "지금은 지난 여론조사가 나왔을 때보다는 좀 더 여론조사가 좀 더 좋게 나올 거라 예상한다"며 임명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2년에 대해선 "박근혜 정부가 흐트러놓은 국가기강, 이런 부분을 바로잡는 것은 어느 정도 틀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경제가 2.5%, 2.3% 성장률을 보이기에 전반적으로 국민들에게 경제가 좀 활발한 느낌을 주지 못하는 점이 구조적 한계이기 때문에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당에선 민생경제를 챙기는 역할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는 세계경제 전체가 내리막이기에 우리경제 혼자 잘되긴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그래도 나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이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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