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 "WTO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는 국민안전 승리"
"불리한 상황 뒤집기 위해 노력한 정부에 감사"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두레생협연합, 여성환경연대, 에코두레생협, 차일드세이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한국YWCA연합회, 초록을그리다for Earth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 대응 시민 네트워크는 이날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우려했던 일본산 방사능오염 수산물을 계속 차단되는 조치가 유지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우리는 이번 결과를 적극 환영하며, 방사능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기는 활동에 함께 해온 많은 분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평가한다"며 "또한 1심 패소라는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노력해온 정부에게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WTO 승소로 우리 식탁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며 "정부는 이번 WTO 제소와 대응 과정의 1심 실패와 2심 승소 과정에 대해 성과와 문제점을 잘 평가해서 향후 대응에 반영해야 한다"고 철저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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