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충북 찾아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 될 것"
즉각 중단 여론 묵살하고 연일 예타 면제 선물공세
이낙연 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이 오랫동안 꿈꿔온 사업 중 하나가 한반도를 엑스축으로 연결하는 이른바 강호축 철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달 안에 좋은 소식을 충북도민께 전해줄 거라 기대한다"며 예타 면제를 기정 사실화했다.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는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대전을 찾아 약속한 것으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는 1조8천13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물론, 진보-보수 언론매체들의 즉각 중단 촉구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과 이 총리의 예타 면제 선물공세는 연일 계속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오는 29일 수십조원대 예타 면제 사업들을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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