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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황교안, 당 지지율 회복되니 무혈입성해 보스 되려하나"

김진태 "전당대회서 선수끼리 제대로 경쟁해보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심재철 의원은 12일 황교안 전 총리가 한국당에 입당해 당권에 도전하려는 데 대해 "이제 간신히 탄핵프레임에서 벗어나 우리 당의 지지율이 회복에 접어들어 좌파 권력에 맞설만해지자 당에 무혈입성해 보스가 되려 한다는 따가운 시선은 느끼지 않는가"라고 맹비난했다.

비박인 심재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사즉생의 결기는 있는가?-황교안 전총리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역대 정권 중 정적에 대해 가장 무자비한 보복을 일삼으며 주사파가 횡행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지푸라기 하나의 힘이라도 합쳐야하기에 황교안 전총리의 입당을 환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황 전총리는 박근혜 전대통령에게 발탁되어 정권 출범과 동시에 초대 법무부 장관 26개월에 이어 총리와 대통령권한대행으로 24개월, 곧 정권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며 "박근혜 정권의 최대수혜자인 황 전총리는 박 전대통령이 공격당하고 탄핵소추 당할 때까지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정권의 2인자로서 박 전대통령의 비극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서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보수우파를 말살해 나갈 때 황 전총리는 왜 맞서 싸우며 힘을 보태지 않았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황 전 총리의 당권 도전에 대해 "다시 탄핵프레임이 덧칠해져 우파의 기사회생의 노력에 부담이 될지 모른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사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맨주먹으로 싸워나갈 각오가 되어 있는지 우리는 궁금하다. 악전고투의 정치판에서 사즉생의 결기는 있는지 당원들은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에 친박 당권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 한국당 입당을 환영한다"며 "전당대회에서 선수끼리 제대로 경쟁해보자"고 대조적 반응을 보였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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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짱구

    오합지졸 계속 망할 자한당 온실속 기회주의
    배신 자 들 주군 따라 전부 감옥 따라가야지
    아직도 지 잘났다고 주둥아리 놀리는 한심한 국 개들

  • 1 3
    최학규

    심재철 국회의원님 그런말씀을 하셔야 자기의 인기가 올라갑니까?
    서로 격려하는 것에서 유권자의 응원이 나오지 않을까요?
    아무리 정치적 경쟁자이지만 불쾌한 언사군요.

  • 0 0
    다스베이다 도배하는새퀴만바라

    집구석에서 딸딸이나 처라 개홍오새퀴얌

    뷰스댓글에 딸딸이치지말고 ㅋㅋㅋ

  • 0 0
    다스뵈이다 45

    https://www.youtube.com/watch?v=LiN-EYQ2UN8
    일본초계기의 한국 광개토대왕함에 대한 위협비행은
    일본영토주권을 위한 과잉반응으로 이해한다고 해도..
    한국 광개토대왕함의 정당한 방어수칙에 의한
    레이다사용을 문제삼는 일본 아베수상의 속셈은
    임기1년남은 시점에서 자위대를 정식군대로 만드는
    헌법개정을 위한 일본내 여론몰이 목적..

  • 1 11
    보수는 어른이 필요하다

    보수는 믿음직한 어른이 중심 잡아야 전진한다.
    황교안 전도사는 이 시대의 진실한 어른이시다.
    심재철은 반항 말고 전도사님의 뒤를 따르라.

  • 8 0
    이놈은

    오일팔 때 서울역에서 겁먹고 등돌린 넘이고
    국회에선 버젓이 누드사진 본 그놈 아니냐
    어쨌든 싸움을 거니 고맙다
    쌈구경이 제일이거든

  • 10 0
    킬러

    그래 서로물고뜬고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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