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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전격 사퇴로 오전 국토위 파행

한국당 의원만 참석해 낙하산 인사 성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1일 강릉선 KTX 탈선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하려 했지만 오영식 코레일 사장의 전격 사퇴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자유한국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오 사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30분 가량 회의가 지연됐다.

김현미 장관도 오전 국무회의에서 철도사고 보고를 이유로 오후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간사간 협의를 요구하며 불참해 회의장에는 한국당 의원들만 입장했다.

이현재 한국당 의원은 "이번 사고는 낙하산 사고로 인한 기강해이다. 국토교통위원장이 장관도 나오고 여당도 다 나오고 오영식 사장도 나오게 촉구해달라"고 요구했다.

박덕흠 의원도 "오 사장 행태를 보면 이분이 정말 3선 의원 출신인가 의구심이 들고 이렇게 책임감이 없냐는 생각도 든다"며 "이런 책임감 없는 분이 철도공사 사장을 하니 사고가 나는 것 아닌가"라고 가세했다.

이에 한국당 소속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은 "김 장관은 업무보고가 있어 제가 끝나자마자 바로 국회로 오후 도착하는 것을 양해해줬다"고 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입을 모아 오 사장과 김 장관 출석을 요구하는 등 메아리 없는 성토만 계속했다.
정진형, 이지율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분식회계 거래로 신뢰도 하락

    KT 사고엔 삼송가 라 아닥 했나부지? 삼송 책임지는 꼴을 본 적없다. 삼송바이오부터~

  • 2 0
    적폐*참수

    자유당 바른미래당에 내세금이 쓰인다는데
    ..피가 거꾸로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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