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김동연 문책은 적절치 않아. 장하성부터 경질해야"
"文대통령은 장하성을 하루 빨리 경질해야"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 부총리를 경질하더라도 장 실장 먼저 문책 인사를 함으로써 선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경제가 곤두박질쳤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하루라도 빨리 해임시키는 게 정답"이라며 거듭 장 실장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장실장이 내년에는 소득주도성장 성과를 볼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미북정상회담을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미룬 만큼 선거가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제적, 안보적으로 패권을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내년이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며 한가롭게 낙관론이나 펴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질책했다.
그는 화살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돌려 "한국당이 저출산 패키지 대책을 내놓은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한 말인 것 같다'고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당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인지, 반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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