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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문건 보고받고 대국민 발표 지시"

"탄핵 기각시 상황 가정해 나온 내용들"

청와대는 20일 계엄령 선포후 세부계획을 담은 추가 문건 공개와 관련, "대통령이 어제 보고받았고 대변인에게 발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계엄령 추가 문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문건 보고 후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문건에 포함된 계엄령 포고문에 대해선 "1979년 10.26, 1980년 계엄령 등 과거 계엄령 발표 문건과 2017년 3월에 발표될 문건이 다 같이 있다"며 "주요 내용은 탄핵이 기각됐을 경우 상황을 가정해서 나온 내용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무사 문건이 실행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보냐'는 질문에는 "그건 여러분들이 판단해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문건 작성자 체포 여부, 문건 전파 단위 등에 대해선 "특별수사단이 내용을 파악하고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계엄사의 언론통제 계획에 대해선 "각 언론사별로 몇 명을 투입할 건지 단위까지 구체적으로 나와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부자료 문건 작성 주체와 시기에 대해선 "같은 기무사고 문건 생성 시기도 같다"고 밝혔다.

그는 세부자료 문건 외에 추가 문건이 있는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밝혔고, 추가 문건 존재시 공개 여부에 대해선 "문건을 검토한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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