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수 외유' 공기업 감사들 중도 귀국
기획예산처 발뺌 일관 "이번 외유는 외국 공공기관 시찰"
남미 호화판 외유를 떠난 공기업 감사 21명이 국내에서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외유를 중단하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공기업 감사들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 도착했다. 이들은 도착후 국내에서 자신들의 외유로 큰 파문이 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긴급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다수 의견은 일정을 포기하고 귀국하자는 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져, 금명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수백만원의 비행기 삯만 날린 셈. 이들은 미국으로 떠나며 고가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한편 공기업 감독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는 발뺌으로 일관,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반장식 기획예산처 차관은 16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감사포럼은 작년에 혁신 마인드를 제고하고 공공기관 근무자간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져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이번 외유와 기획예산처간 무관성을 강조한 뒤, "이번 연수는 소그룹으로 외국의 대표적 공공기관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반 차관은 그러면서도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공기업 감사들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 도착했다. 이들은 도착후 국내에서 자신들의 외유로 큰 파문이 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긴급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다수 의견은 일정을 포기하고 귀국하자는 쪽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져, 금명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수백만원의 비행기 삯만 날린 셈. 이들은 미국으로 떠나며 고가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한편 공기업 감독을 담당하는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는 발뺌으로 일관,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반장식 기획예산처 차관은 16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감사포럼은 작년에 혁신 마인드를 제고하고 공공기관 근무자간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져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이번 외유와 기획예산처간 무관성을 강조한 뒤, "이번 연수는 소그룹으로 외국의 대표적 공공기관을 보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반 차관은 그러면서도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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