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광역단체장 17곳 중 민주당 14곳 우세
대구, 한국-민주 후보 오차범위내 접전. 한국당 '벼랑 끝'
6일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따르면, KBS, MBC, SBS 방송3사 의뢰로 지난 2~5일 나흘 간 각 선거구당 800~1008명을 대상으로 KEP(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의 경우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49.3%로 13.6%의 김문수 한국당 후보와 10.7%의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1.3%, 신지예 녹색당 후보는 1.2%, 김진숙 민중당 후보는 0.1%, 인지연 대한애국당 후보는 0.1%를 기록했다.
부산시장도 오거돈 민주당 후보가 50.5%로 서병수 한국당 후보(20.4%)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이성권(2.3%), 정의당 박주미(1.3%), 무소속 이종혁(1.0%) 후보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당 텃밭인 대구시장 여론조사에서는 권영진 한국당 후보가 28.3%로 26.4%를 기록한 임대윤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4.1%였다.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도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40.6%로 유정복 한국당 후보(19.2%)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1.7%), 김응호 정의당 후보(1.2%)가 뒤를 이었다.
광주시장의 경우 이용섭 민주당 후보가 60.7%로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나경채 정의당 후보(3.0%), 윤민호 민중당 후보(2.5%),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2.2%)가 뒤를 이었다.
대전시장 여론조사에서는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43.0%로 19.3%를 기록한 박성효 한국당 후보에 크게 앞섰다. 남충희 바른미래당 후보는 4.2%, 김윤기 정의당 후보는 1.4%를 얻는데 그쳤다.
울산시장 여론조사에서는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44.4%로 24.9%를 얻는 데 그친 김기현 한국당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창현 민중당 후보는 3.0%, 이영희 바른미래당 후보는 1.0%에 그쳤다.
세종시장의 경우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51.5%로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9.7%), 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3.8%)를 여유있게 앞섰다.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8.6%로 19.4%를 기록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의 각종 의혹을 적극 제기하고 있는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1.9%를 얻는데 그쳤고, 이홍우 정의당 후보(1.1%), 홍성규 민중당 후보(0.5%)가 뒤를 이었다.
강원도지사에서는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45.9%로 정창수 한국당 후보(16.6%)를 크게 앞섰다.
충북도지사에서도 이시종 민주당 후보가 47.8%로 박경국 한국당 후보(14.3%), 신용한 바른미래당 후보(3.3%)와 큰 차이를 보였다.
충남도지사 역시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40.4%, 이인제 한국당 후보가 19.6%로 큰 격차를 보였다. 차국환 코리아 후보는 0.3%를 얻었다.
전북도지사 여론조사에서는 송하진 민주당 후보가 54.5%로 임정엽 민주평화당(10.2%), 권태홍 정의당(2.8%), 신재봉 한국당(0.9%), 이광석 민중당(0.6%) 후보를 크게 앞섰다.
전남도지사에서도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53.7%로 민영삼 평화당(4.9%), 노형태 정의당(2.7%), 이성수 민중당(2.2%), 박매호 바른미래당(1.5%)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유독 경북도지사 여론조사에서는 이철우 한국당 후보가 29.4%로 1위를 기록했으나 오중기 민주당 후보도 21.8%를 얻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후보는 4.2%, 박창호 정의당 후보는 0.9%를 기록했다.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경남도지사의 경우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43.3%로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27.2%)를 여전히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는 2.2%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지사의 경우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39.3%로 문대림 민주당 후보(28.8%)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은영 녹색당 후보는 3.0%를 기록했고, 김방훈 한국당 후보는 2.5%로 최하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6~25%, 무선 75~84%)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 선거구별 14.0~2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3.5%포인트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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