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北에 퍼줄 돈 마련하려 세무조사" vs 민주당 "철지난 색깔론"
홍 "기업만 세무조사 때문에 못 살 지경"
훙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세청이 '북한에 퍼줄 돈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 논란을 자초했다.
홍준표 대표는 1일 오후 충남 천안 합동 유세에서 "그래도 오늘 구미 가보니까 어떤 음식점에서 자기가 국밥집을 운영하는데 국밥 가게 체인점을 20개를 한다고 한다. 국밥집에 세무조사가 들어와서 5억5천만원 추청을 받았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국밥집도 세무조사 하는가’라고 물었더니 ‘요즘 닥치는 대로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왜 세무조사를 하는가"라고 물은 뒤, "이거 빨리 긁어가고 베네수엘라처럼 나눠줘야 한다. 그리고 북한에 퍼줄 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 기업만 세무조사 때문에 못 살 지경"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홍준표 대표가 '세무조사를 하는 이유가 북한에 퍼줄 돈을 미리 마련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보수 표를 결집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를 항상 불안하게 했던 전쟁의 위험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기에 뜻대로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철지난 색깔론에 기대려고 할수록 국민들은 식상해하고 홍준표 대표에 대한 반감만 올라갈 것"이라며 "최근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홍준표 대표가 지원을 가더라도 함께 하지 않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 이번 발언으로 그런 일이 더욱더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꼬기도 했다.
홍준표 대표는 1일 오후 충남 천안 합동 유세에서 "그래도 오늘 구미 가보니까 어떤 음식점에서 자기가 국밥집을 운영하는데 국밥 가게 체인점을 20개를 한다고 한다. 국밥집에 세무조사가 들어와서 5억5천만원 추청을 받았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국밥집도 세무조사 하는가’라고 물었더니 ‘요즘 닥치는 대로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왜 세무조사를 하는가"라고 물은 뒤, "이거 빨리 긁어가고 베네수엘라처럼 나눠줘야 한다. 그리고 북한에 퍼줄 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 기업만 세무조사 때문에 못 살 지경"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홍준표 대표가 '세무조사를 하는 이유가 북한에 퍼줄 돈을 미리 마련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보수 표를 결집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를 항상 불안하게 했던 전쟁의 위험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기에 뜻대로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철지난 색깔론에 기대려고 할수록 국민들은 식상해하고 홍준표 대표에 대한 반감만 올라갈 것"이라며 "최근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홍준표 대표가 지원을 가더라도 함께 하지 않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 이번 발언으로 그런 일이 더욱더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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