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
文대통령 "잡음 있었지만 양국 사이 조금도 훼손되지 않았다"
두 정상은 이날 아부다비 UAE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양국간 에너지·인프라·방산·보건의료·4차산업혁명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5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 대통령은 단독회담에 앞서 진행된 확대회담에서 "두 나라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켰으면 좋겠다"며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중동 국가에서는 특별히 처음이다. 양국 관계가 기존 관계를 뛰어 넘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데 왕세제와 함께 그 길을 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두 나라 관계가 발전하리라 확신한다. 이미 두 나라는 많은 분야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더 전면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UAE도 한국 이상으로 두 나라의 관계가 격상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 당시 체결된 비밀군사협졍 논란과 관련, 양국 외교부·국방부 장관간 '2+2 차관급' 협의체를 신설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단독회담에서 "지난번 잡음이 일기는 했으나 두 나라 사이가 조금도 훼손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과 UAE의 국방 협력 분야에 대한 공감을 얻게 됐고, 이 국방 협력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방․방위산업과 관련해서 "단순한 기술 이전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같이 개발을 하고 생산을 해서 제3국으로 진출하는 방법까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가 원전을 미국으로부터 도입해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게 됐다"며 "UAE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기존 국방 원전 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서 양국 간에 전반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 그리고 이 문제들을 전면적인 교류 협력을 왕세제 본인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원전에 대해서 원전이 두 나라 사이에 협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확고한 공통의 의지를 확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아부다비 시내 호텔에서 모하메드 왕세제 측근인 칼둔 알 무라바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UAE가 협력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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