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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SBS 약간 과장보도"...국토부 "감사 착수"

주진형 "전체적으로 30% 올라. 끽해야 2, 3천억 오른 것"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유일하게 반대했던 한화투자증권의 주진형 전 대표는 21일 SBS가 제기한 제일모직 소유의 에버랜드 땅값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제가 보기에는 SBS에서 약간 과장보도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주 전 대표는 이날 저녁 교통방송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공시지가를 갖다 표준지가로 하나 갖고 하다가 7개로 나눴는데 그중에 한 필지가 370% 오른 것이고, 다른 것들이 그렇게 오르진 않았고 전체적으로는 약 한 30% 정도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왜냐하면 첫 번째로는 용인시 또는 국토부, 그러니까 감정을 갖다 했던 사람이 국토부랑 용인시, 이런 얘기를 했다고 감정원이랑도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 그전에 자기네들이 갖고 있다는 그 토지값을 6천억, 7천억에서 한 9천억으로 약 30% 정도 올렸다는 거잖나"라면서 "그러면 끽해야 2, 3천억 오른 것이고 그것 때문에 제일모직의 가치산정에 그것이 대단한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까 그 자체 사안만 보면 조금 의문스럽긴 하다"면서도 "그렇지만 그것 때문에 삼성이 대단하게 그 덕을 봤다라고 하기에는 무리스럽다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째로 방송을 보니까 두 번째 이슈는 증권사에서 합병 당시에 합병에 유리한 보고서를 만들면서 유안타증권사의 보고서에서 그 당시에 땅을 갖다 3조 정도로 쳤다. 말하자면 용도규제를 바꾸면 한 3조 정도 나온다는 식으로 했다라는 얘기잖아요?"라면서 "그런데 이것은 소위 용인시에서 감정가를 7천억원 정도에서 9천억원대로 바꾼 거랑은 논리적으로 아무런 상관이 없는 거다. 그렇죠? 생각해보시면, 7천억대로 나뒀다고 하더라도 용도변경하면 3조 될 수 있다는 말을 할 수 얼마든지 있는 것이니까"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2일 김현미 장관이 에버랜드 공시지가 산정 과정과 관련해 언론에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즉시 감사에 착수해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감사결과 문제점이 드러나면 징계는 물론 사법기관에 수사의뢰도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담당자는 <연합뉴스>에 "2015년 공시지가를 올린 것은 당시 재벌 소유 부동산이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제기됐고 용인시가 인근 토지에 대한 세금을 물리려고 했으나 에버랜드 땅값이 너무 싸 차질을 빚는다는 의견을 제시해 에버랜드의 공시지가를 많이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적폐잔당 척살단

    주가 조 개쉐기도 삼송과 가튼 패거리들중 한마리~,뒷구녕으로 엄청 해 쳐먹었을거이~, 저거이 철저히 조사해 자바쳐너어 살처분해야할 버러지들중 한마리 !!!

  • 1 0
    나는 나

    주사장님 해석이 어렵네요~~

  • 5 0
    글쎄

    삼성도 슬슬 가겠지 그동안 망해먹은게
    한 둘이 아닌 돌아이 3세 체제
    대굴팍 잘 굴리는 금융마피아한테 해체될낀데
    주진형은 금융마피아의 다음 대가리 예정되있고
    지금 열씨미 대국민 마사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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