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 文대통령 지지율 69.2%, 3.4%p↑
민주당도 51.5%로 동반상승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12~14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천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69.2%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2%포인트 하락한 24.0%로 두 달 만에 처음으로 25%선 아래로 떨어졌고 ‘모름/무응답’은 6.8%였다.
일별로는 12일 67.9%로 오른 데 이어, 국민헌법자문특위의 개헌 자문안이 공개된 13일에도 69.7%로 상승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14일에도 69.2%로 강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여야 또는 진보·보수의 진영 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왜곡된 권력관계에 의한 사회 전반의 문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여권 인사의 성폭행·성추행 여파가 퇴조하고, 지난주에 있었던 3·5 남북합의,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가 확산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51.5%(▲3.4%포인트)로 반등하며 한 주만에 50%선을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8.9%(▼0.3%포인트)로 2주째 완만한 내림세가 이어졌고, 바른미래당 또한 7.4%(▼1.0%포인트)로 한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의당 역시 4.8%(▼0.4%포인트)로 내렸고, 민주평화당은 2.8%(▲0.2%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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