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요즘 다시 '박근혜 시대'로 돌아간 것 같아"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적, 우측 깜빡이 켜고 죄회전"
박 전 대표능 니알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이같이 말하며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 가서 40억 달러를 구매투자 약속을 했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손해, 폐기 운운하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무기를 구입하겠다’라고 답변을 했다.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즉 우리 정부가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 요청을 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선심을 써주니까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무기를 구입하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취지의 보도도 나왔다"고 거론했다.
그는 이어 "오늘 아침 신문을 보면 ‘한일, 과거사 문제 당분간 거론하지 않는다’ 이러한 보도도 있고, 중국은 사드 추가배치에 대해 엄청난 경제적 보복을 한다고 한다"며 "또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대통령께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북한의 원유공급을 제재 해 달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그렇게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호남 SOC 예산 홀대 보도에 대해서 민주당은 아니다라고 하지만 지금 이 모든 일들이 ‘박근혜 시대’에 있었던 일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문재인 정부의 안보는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하고 있고, 우측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하고 있기 때문에 혼란과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답은 DJ의 길에 있다. DJ는 남북관계를 지렛대 삼아 정치, 경제, 외교 황금시대를 열었다. 우리 국민은 DJ의 성공을 위해서 협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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