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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방부, 치욕적 과오 씻겠다는 각오로 진상 규명하라"

"국회도 진상 규명 방안을 찾겠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5.18 당시 전투기 폭격 대기, 헬기 난사에 대한 조사 지시와 관련, “국회도 풀리지 않은 진실에 대해 답을 위한 진상규명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만일 신군부가 마치 적진을 공격하듯 무차별 공격을 하려 한 것이 사실이라면 대량 학살로 광주를 한국의 게르니카로 만들려고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날 군의 치욕적 과오를 이번엔 반드시 씻겠다는 각오로 국방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한다”며 “5.18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뜨거운 것처럼 정치권의 역할도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다. 신군부의 악랄한 행위를 진상 규명해 이 땅에 1980년 5월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5.18 당시 헬기 사격과 공군의 출격 대기는 반드시 특별 조사를 통해서 진상을 밝혀야 할 과제”라며 “아울러 누가 광주 시민을 향해서 발포 명령을 내렸는지까지 명명백백히 밝혀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방부가 자체 조사하겠다는 당시 문건은 전두환 신군부에 유리한 내용이 담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기무사 존안문서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따라서 공군 조종사들의 자발적 증언 같이 5.18의 진실을 밝혀줄 수 있는 증언 진술 확보를 위해서라도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안을 하루 속히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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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방관자

    기무사 서고를 활짝열어서 감춰놓은 적폐들 다 까발리고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거라.

  • 1 0
    빈라덴

    도청 지하실에 폭탄 설치한놈도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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