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국당의 '국정원개악저지 TF' 구성에 경악"
박범계 "MB 정부, 정권 차원서 임기 내내 여론조작 몰두"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국정원 적폐청산 TF 활동에 드디어 어깃장을 놓고 있다. 드러난 사안마다 전 정부의 감쳐둔 어두운 치부와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일 거다. 심지어 국정원 개혁 저지 TF를 구성했다는 어이없는 소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보수정권 9년간 망가질 대로 망가진 국정원을 어떻게 더 망가트릴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한국당은 국정원 개악 저지가 아니라 개혁 저지라고 솔직히 말해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홍준표 대표는 좌파세력이 군 장성들을 쫓고 있다는 망발을 하기에 이르렀다"며 "아직까지 기승전좌파에서 한 치 더 나아가지 못하는 이 분들에게 과연 대한민국을 책임질 보수의 미래가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박범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측근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여론조작 관련 심리전단의 활동을 무려 3년 넘게 했다”며 "MB 정부는 정권 차원에서 임기 거의 대부분을 여론조작에 몰두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쯤 되면 국정원 심리전단 산하의 댓글 조작팀과 별도 팀, 여기에 MB가 관여됐다는 추론이 가능하다”며 “이제는 MB 스스로가 여기에 지시를 안했고, 관여를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입증해야 되는 단계가 왔다”며 침묵하는 MB에게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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