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낙연, 부인 그림 판매내역 공개하라”
총리실 "전남지사 취임하기 11개월 전 일"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의 부인인 김숙희씨는 2013년과 울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며 “그중 2013년 첫 개인전에서 전남개발공사가 그림 두 점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지사 출마선언까지 마친 상황에서 부인의 개인전을 열고 도 산하기관에 그림을 판매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게다가 지자체, 지방 의원들에 대한 그림 강매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미 답변했다’, ‘그만하시라’며 의혹을 덮는 얕은 수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의혹을 기정사실화했다.
국무총리실은 이에 대해 “작품의 판매 시점은 후보자가 제6대 지방선거에 당선돼 2014년 7월 전남도지사로 취임하기 11개월 전의 일”이라며 “부인의 전시회 당시 이 후보가 전남개발공사에 작품 판매를 강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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