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군유해 6구 11일 미국에 송환
리처드슨, 리찬복 인민군 판문점 대표에게 약속받아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6명의 유해를 송환하겠다고 9일 밝혀,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의 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일본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미군 유해 송환을 협의차 방북 중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전날 평양에서 리찬복 북한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대표를 만나 이 같은 약속을 받았다.
리처드슨 주지사측은 워싱턴에서 낸 성명을 통해 "리찬복 대표가 리처드슨 주지사에게 미군 유해 6구를 11일 미국측에 인계하겠다고 말했다"고 합의 상황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북한을 방문중인 빌 리처드슨 주지사 등과 만난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초당적으로 구성된 미 대표단이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지난 8일 평양에 도착한 리처드슨 주지사 일행은 나흘간의 방북 일정 동안 북핵 및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북한측과 논의한 뒤 11일 오전 판문점을 거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10일 일본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미군 유해 송환을 협의차 방북 중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전날 평양에서 리찬복 북한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대표를 만나 이 같은 약속을 받았다.
리처드슨 주지사측은 워싱턴에서 낸 성명을 통해 "리찬복 대표가 리처드슨 주지사에게 미군 유해 6구를 11일 미국측에 인계하겠다고 말했다"고 합의 상황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북한을 방문중인 빌 리처드슨 주지사 등과 만난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초당적으로 구성된 미 대표단이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지난 8일 평양에 도착한 리처드슨 주지사 일행은 나흘간의 방북 일정 동안 북핵 및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북한측과 논의한 뒤 11일 오전 판문점을 거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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