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네이번, 문재인 후보에 줄 섰나", 네이버 "테스트 실수"
6일 오후 문재인 검색어 자동완성기능 먹통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6일 오후 발생한 네이버 먹통사태와 관련, "'안철수' 검색어에 대한 자동완성기능을 통해 안철수 조폭, 안철수 차떼기 등의 부정적인 기사가 삽시간에 확산되고 있던 시점이었는데, 하필 같은 시간에 '문재인 아들 특혜', '문재인 조폭'과 같은 연관검색어는 먹통이 되어 노출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4월 6일 오후 5시21분부터 50분까지 29분간 먹통이 되었다고 하지만 최소한 6시 2분까지도 먹통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네이버의 거짓해명이 금방 드러났다"며 네이버에 대해 거짓말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 사고는 문재인 캠프는 최근 네이버 윤영찬 부사장을 SNS본부장으로 영입했고, SNS 불법선거운동 처벌 전과가 있는 조한기씨를 영입하여 SNS를 통한 여론조작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네이버는 대선에 한번 개입해보겠다는 것이면 대선개입을 선언하기 바란다. 그게 아니라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정확하게 밝히고, 책임자 처벌은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선관위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이 사건과 윤영찬 직전 네이버 부사장과의 연관성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즉각적 조사 착수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네이버는 문재인 이름을 검색할 경우 자동으로 표출되던 검색단어를 제공하지 않고 ‘2017년 대선 후보에 대해 7월 30일까지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라고 안내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등 여타 후보의 이름을 검색할 경우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됐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공식 선거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7일부터 후보자 인명 검색에 대해 자동완성 및 연관 검색어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이를 미리 테스트해보는 과정에서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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