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문재인 28.4%로 선두, 호남서 11.7%p 급락

민주당 경선인단에선 문재인 54.7%로 압도적

2017-03-23 0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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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의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계속 1위를 독주했으나 '전두환 표창' 발언 논란 등의 여파로 호남지역에서 큰 폭으로 빠지면서 전체 지지율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 지지율은 전주보다 2.3%포인트 빠진 28.4%로 1위였다.

반면에 2위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3.1%포인트 오른 16.4%였고, 3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2.0%포인트 오른 10.9%로 다시 10%대로 올라섰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8.5%), 홍준표 경남지사(5.9%) 등의 순이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호남 지지율이 36.2%로 전주보다 11.7%포인트나 빠지면서 전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

2위 안 전 대표는 7.8%포인트 오른 18.3%를 기록했고, 그 뒤로 안희정 지사는 5.3%포인트 오른 14.8%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5.2%포인트 급락한 5.2%로 4위로 밀려났다.

민주당 경선인단 신청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54.7%가 압도적 선두였고, 이어 안 지사 24.7%, 이 시장은 18%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문 전 대표가 59.6%로 과반을 기록했고 안 지사 21.0%, 이 시장 14.2% 순이었다.

다자구도일 경우는 문재인-안희정 두 사람 가운데 누가 돼도 다른 당 후보에 크게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먼저 문재인 전 대표가 후보가 될 경우에는 39.3%로, 2위 안철수 전 대표(20.7%)에 18.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지사일 경우에는 41.5%, 안철수 전 대표(19.7%)를 21.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85.1%)유선(14.9%)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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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문재인 28.4%로 선두, 호남서 11.7%p 급락

민주당 경선인단에선 문재인 54.7%로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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