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北, 영변 핵시설폐기 시한 넘길 것"
"북한자금 송금 건 놓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틈 생겨"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4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해법을 찾지 못함에 따라 2.13합의 초기이행 약속 시한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일본 <교도(共同)통신><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우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 주재 일본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약속된 시한인 이달 중순까지 영변 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 틀림없다"며 "이는 BDA 북한자금 송금 건을 두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 모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양측의 각자 해결책에는 격차가 있다"가 말해, 전날 베이징에서의 북-미 직접접촉에도 불구하고 해법 도출에 실패했음을 시사했다.
우 부부장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장국으로서) 가능한 60일 시한에 얽매이지 않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도를 방문중인 송민순 외교 장관도 BDA 자금의 대북 송금 문제가 북한의 핵 시설 폐쇄 시한을 넘겨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13합의를 통해 60일 내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고, 그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수용하며 현존하는 모든 핵 프로그램 신고하기로 약속했고, 다른 5개 참가국들은 그 대가로 북한에 중유 5만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중유나 전기 석탄 등으로 매년 제공하기로 합의했었다.
4일 일본 <교도(共同)통신><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우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 주재 일본 특파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약속된 시한인 이달 중순까지 영변 핵시설의 가동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 틀림없다"며 "이는 BDA 북한자금 송금 건을 두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북한 모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양측의 각자 해결책에는 격차가 있다"가 말해, 전날 베이징에서의 북-미 직접접촉에도 불구하고 해법 도출에 실패했음을 시사했다.
우 부부장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장국으로서) 가능한 60일 시한에 얽매이지 않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도를 방문중인 송민순 외교 장관도 BDA 자금의 대북 송금 문제가 북한의 핵 시설 폐쇄 시한을 넘겨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13합의를 통해 60일 내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고, 그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수용하며 현존하는 모든 핵 프로그램 신고하기로 약속했고, 다른 5개 참가국들은 그 대가로 북한에 중유 5만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중유나 전기 석탄 등으로 매년 제공하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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