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도피' 최순실, 朴대통령과 7차례 통화
朴대통령, 최순득에게 최순실 귀국 종용하기도
5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삼성이 정유라 씨의 독일 승마연수를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던 지난해 9월 23일, 독일에 있던 최순실 씨는 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 대통령의 차명 전화를 이용해 이틀간 7차례 이뤄진 통화에서 최 씨는 박 대통령에게 삼성에게 말을 빌린 것처럼 입을 맞춰놨으니, 사건을 무마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이런 통화내용을 알려주며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하기도 했다.
이어 최 씨가 청와대를 동원해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을 통해 수백억 원의 대기업 지원금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박 대통령은 최 씨의 언니 순득 씨를 통해 "최순실이 들어와야 문제가 해결된다"며 2차례에 걸쳐 입국을 종용했고 변호사가 있는지도 물어봤다.
박 대통령의 말에 따라 2주 뒤 입국한 최 씨는 두 재단의 설립과 모급에 관여한 것이 없다고 잡아뗐다.
하지만 특검은 최 씨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을 제안했고, 박 대통령이 대기업으로부터 재원을 마련해 두 사람이 사실상 공동운영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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